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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구성
여러분은 ‘인디언’ 하면 무엇이 떠오르나요? 인디언은 1492년 콜럼버스가 북미 땅에서 처음 만난 원주민을 인도 사람이라고 생각해서 생긴 말입니다. 인디언은 오랫동안 여러 원주민 부족들을 한꺼번에 부르는 말로 사용됐습니다. 지금도 미국 땅에만 570개가 넘는 다양한 부족들이 있습니다. 이 많은 부족들의 삶과 문화를 ‘인디언’이라는 단어로 한 번에 설명할 수는 없습니다. 이 전시에서는 북미의 다양한 부족들을 ‘북미 원주민’이라고 부릅니다. 북미 원주민은 옛날부터 북미 땅에서 사는 사람들이라는 뜻이지요. 이들은 지금은 사라진 과거의 존재가 아닙니다. 여전히 우리와 같은 시대를 살고 있습니다. 북미 원주민의 과거와 현재를 알아볼 수 있는 공예, 회화, 사진 등 151점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우리가 인디언으로 알고 있던 사람들을 새롭게 알아 가면서, 나와 다른 문화를 편견없이 바라보기를 바랍니다.